친절한 경제

[김범주의 친절한 경제] 설 해외여행 꿀팁…'인터넷 면세점' 가격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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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절한 경제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설 연휴 워낙 길어서 해외여행 계획 하시는 분들 많이 늘었다고 전해드렸는데 설 연휴기간 동안 워낙 바빠서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꾸는 김범주 기자가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좋은 정보 많이 준비했다고 하거든요.

<기자>

네, 몇가지 팁을 준비했습니다.

우선 면세점 잘 이용하시면 여기서 돈을 굉장히, 쏠쏠하게 아낄 수가 있어요.

<앵커>

전에 한 번 김범주 기자가 면세점 직접 가지 말고 인터넷 면세점 이용하면 참 좋다고 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기자>

이건 가시는 분들도 그렇고 옆에 가시는 분들한테 부탁을 하셔도 좋습니다.

뭐냐하면, 진짜 면세점에는 없는 큰 혜택이 있는 게 물건 살 때 깎아서 살 수 있는 적립금을 인터넷 면세점에서 몇만 원씩 줍니다.

로그인하면 저렇게 1만 원에 주고, 매주 1만 원 더 주고, 타고 갈 비행기 등록하면 또 주고, 뭐 이런 식이에요.

요새 경쟁이 심하게 붙어서 매출 높이느라고 이런 행사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안 그래도 면세점 물건이 세금 안 붙어서 싼데, 이렇게 공짜 적립금을 얹어주면 시중가 절반 이렇게 물건을 살 수가 있어요.

어차피 화장품 같은 경우는 안 봐도 대충 본인들 쓰시는 게 있으니까 면세점에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면 나중에 출국장 가서 찾는 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도 않습니다.

금방 찾을 수 있어요.

면세점 큰 곳 네 곳이 저렇게 8만 원, 9만 원 서 있는데, 저런 행사들을 하니까, 네 곳 다 돌면서 적립금 모으면 한 20만 원 정도까지도 모을 수 있어요.

4인 가족이면 몇십만 원 됩니다.

이걸 다 모아서 물건 사주시면 되고, 또 한가지 이거는 말씀 안 드려도 알겠지만, 남자분들 담배가, 면세점 담배가 일반 담배 가격의 절반 수준이니까 이런 것 쏠쏠하게 이용하시면 몇십만 원 한 번에 확 아끼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면세점 직접 가서 쇼핑하는 것보다 훨씬 아낄 수 있다는 얘기잖아요. 아는 사람한테 부탁할 수도 있다는 게 큰 장점이네요. 또 없나요?

<기자>

환전 같은 경우도 많이 아낄 수 있어요.

동남아 가시는 경우에 그 나랏돈으로 바꾸시는 분들 있는데, 이게 손해입니다.

거기는 달러를 가지고 가시는 게 가장 좋아요.

달러를 들고 가서 현지 공항에 가면 거기 환전소가 있거든요.

거기서 그 나랏돈으로 바꾸는 게 우리나라에서 직접 바꿔 가는 것보다 한 5% 정도, 한 30만 원 바꿨다고 그러면 1, 2만 원 정도 거기서 빠집니다.

그리고 공항 환전소에서 안 바꾸는 게 좋다.

이건 다 알고 계신 데, 워낙 바쁘다 보니까 바꾸게 되잖아요.

그런데 그러지 마시고, 만약에 환전을 못 했다 싶으면 사이버 환전이라고 인터넷으로 환전 신청하고 가서 찾는 방법이 있어요.

일부 은행은 그걸 막아놨습니다. 싸다고 소문이 나니까.

국민은행 같은 곳은 막아 놨어요. 대표적으로.

다른 은행들이 있습니다.

그런 은행들 이용하시면 수수료 굉장히 많이 아낄 수 있어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통신비, 이거 요새 스마트폰 많이 쓰는데 그것도 역시 많이 줄일 수 있어요.

<앵커>

로밍 서비스 있어서 요즘 하루에 1만 원 정도만 내면 되는 데 그것보다 거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기자>

하루에 1만 원이 닷새면 5만 원이잖아요.

너무 비쌉니다.

부담되거든요.

그런데 현지에 가서 거기서 파는 유심이 있어요.

동남아 같은데 가서 그것만 사서 전화기에 꽂아주면 그 나라 전화가 됩니다.

이게 엄청 싸요.

하루 요금에 1천500원 정도 내시면 인터넷을 어디서나 무제한으로 쓸 수 있어요.

엿새 동안 1만 원이면 충분히 씁니다.

특히 휴가 가서 한국에서 오는 전화 안 받아도 되는 분들, 이런 분들한테 유용해서 인터넷이 다 되니까 무슨 톡 이런 것 다 되고 현장에서 맛집 검색도 거기서 다 할 수 있고, 한국말로 다 하실 수 있으니까, 한국으로 전화하는 것도 로밍으로 하면 1분에 한 2천 원 하는데, 예를 들면 필리핀 같은 경우에 유심 꽂아서 쓰면 1분에 200원 정도, 거의 시내 전화 통화랑 비슷하죠.

말씀드린 면세점, 환전, 통신비, 이런 것 잘 아끼시면 한 가족에 거의 몇십만 원, 비행기 표 빠집니다.

그걸로 현지에서 맛난 거 더 먹고 더 살 것 있으면 사시고 더 즐기다 오실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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