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 무면허·대포차 운전 외국인 12명 검거


경북 칠곡에서 대포차(무등록차량)를 운행하거나 무면허 운전을 한 외국인들이 대거 붙잡혔다.

칠곡경찰서는 최근 한 달 사이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 석적읍 등에서 대포차를 운행한 혐의 등으로 외국인 12명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석적읍의 한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무등록 아반떼 승용차를 운행하던 동티모르 국적의 A(31·불법체류)씨를 붙잡았다.

또 이달 3일에는 석적읍의 길에서 검문하던 중 무면허로 산타페 차량을 운전하던 인도네시아 국적의 B(38)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대포차가 범죄에 이용되거나 뺑소니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앞으로도 계속 대포차 운전자 검거에 힘쓰기로 했다.

칠곡경찰서의 문성희 석적지구대 1팀장은 "칠곡지역에 사는 외국인 가운데 면허 없이 대포차를 운행하는 사례가 있어 자료를 수집해 추적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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