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가족포인트' 4개월 만에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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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지난해 11월 도입한 가족결합 할인 프로그램인 'T가족포인트'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은 가족결합 할인 제도인 'T가족포인트'의 신규 가입을 모레부터 받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5월 18일부터는 기존 가족결합 고객에 대한 포인트 적립 서비스도 중단합니다.

T가족포인트는 두명에서 다섯명까지 가족이 SK텔레콤 서비스에 가입하면 단말기 교체나 유료 콘텐츠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가족결합 할인 프로그램입니다.

사실상 현금이 적립되는 격이어서 850만 명이 가입하는 등 신규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기존 고객을 지키는 측면에서 효과가 컸습니다.

SK텔레콤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상 금지된 단말기 우회 보조금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다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의견이 있어 무리하게 프로그램을 유지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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