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복권 파워볼 당첨자 3명…1인당 1천407억 원


미국 역대 복권 당첨액 순위에서 5위로 치솟은 파워볼의 당첨자가 3명 나왔습니다.

숫자 6개를 모두 맞춘 파워볼 1등 당첨자는 미국 텍사스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리고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1명씩 나왔습니다.

메가 밀리언스와 더불어 미국 양대 복권을 이루는 파워볼의 이번 1등 당첨금은 5억 6천4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천2백여 억원입니다.

미국 언론은 당첨자들이 일시금으로 받을 경우 세전 금액으로 1인당 1억 2천704만 달러, 약 1,400억원씩 받는다고 소개했습니다.

복권 당첨자들은 앞으로 29년간 30차례에 걸쳐 연금 형식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 전국복권협회는 미국 본토 바깥에서 당첨자가 나오기는 파워볼 추첨 사상 처음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푸에르토리코가 파워볼 판매지역에 가입한 것은 1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복권 역사상 최고 당첨금은 지난 2012년 3월 메가 밀리언스 복권의 6억 5천600만 달러로, 3개 주에서 3명의 당첨자가 탄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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