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넘은 음주차량에 '참변'…처참한 사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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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2일)밤 대전에서 음주운전 차가 중앙선을 넘어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승용차엔 60대 부부가 타고 있었는데 남편은 숨지고 부인도 크게 다쳤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대전 서구의 한 농장 앞 도로에서 64살 송 모 씨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65살 장 모 씨의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장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부인 62살 정 모 씨와 송 씨도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승합차 운전자 송 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099%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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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 반쯤엔 부산 강서구의 한 자동차 공장 인근 교차로에서 39살 최 모 씨가 몰던 차량이 좌회전하던 41살 선 모 씨의 9톤 트럭 뒷부분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최 씨가 숨지고 선 씨가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주변 CCTV를 토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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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 있는 타일 더미 위로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어제 저녁 8시 50분쯤 부산시 강서구에 있는 수입 타일 판매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업체 부지에 쌓여 있던 타일들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1천 1백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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