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3연승, KT 4연패


프로농구 LG가 KT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LG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T에 85대 80으로 이겼습니다. 시즌 25승 21패로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LG는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를 펼치다가 77대 77로 맞선 경기 종료 50초 전 김영환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KT는 이어진 반격에서 전태풍이 골밑슛을 시도하다 LG 문태종과 충돌하며 득점에 실패했고, 여기서 리바운드를 잡은 LG는 양우섭이 속공으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 과정에서 KT 전창진 감독은 LG 문태종의 반칙을 불어주지 않았다며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반칙을 받기도 했습니다.

4연패를 당한 7위 KT는 6위 전자랜드와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겨워졌습니다.

--

잠실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을 59대 52로 물리치고 7위 KT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두 팀의 득점 합계인 111점은 이번 시즌 양팀 득점 합계 최소 기록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