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한국전력 8연승…대한항공 격파


프로배구 V리그에서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꺾고 팀 창단 후 최다인 8연승을 달렸습니다.

한국전력은 인천 계양 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따돌렸습니다.

지난달 7일 삼성화재에 패한 뒤 한 달여간 열린 8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승점 50점 고지에 올랐습니다.

4위 대한항공과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리며 3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올 시즌 18승 10패로 팀의 한 시즌 역대 최다승과도 동률을 이뤘습니다.

한국전력은 주포 전광인이 서브 1개, 블로킹 3개, 후위공격 5개 포함 21점으로 맹활약했고, 노장 하경민도 속공을 이끌며 14득점으로 뒤를 받쳤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일 OK저축은행전에서 허리를 다쳐 8일 현대캐피탈전에 결장했던 마이클 산체스를 선발 투입하는 강수를 뒀지만 3연패에 빠졌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현대건설은 승점 46으로 선두 도로공사를 승점 3 차이로 추격했습니다.

현대건설 폴리나 라히모바는 3세트에 서브 에이스 5개를 퍼부으며 역대 한 세트 최다 서브 에이스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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