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이집트에 라팔 전투기 24대 판매"


프랑스가 이집트에 다소사의 라팔 전투기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프랑스 현지 일간지 르몽드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르몽드는 프랑스가 라팔 전투기 24대를 약 50억 유로(약 6조2천700억원)에 이집트에 팔기로 했다며 오는 16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압델 파테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프랑스 관리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이 라팔 전투기와 미사일 등의 판매를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작년 가을 프랑스를 방문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과 만나 라팔 구매 의향을 밝혔다.

엘시시는 2011년 카다피 정권이 축출되고 나서 혼란 상태에 빠진 이웃나라 리비아에서 자국으로 위기가 번질 것을 우려해 공군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프랑스는 인도에도 라팔 전투기를 팔기로 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 전투기 도입 사업 최종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다소사는 지난 3년 동안 라팔 판매 가격과 기술 이전 등을 논의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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