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의 한 타이어 공장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아 붙어 임야 1㏊를 태우고 3시간여 만에 꺼졌다.
12일 오전 11시 45분께 영월군 남면 북쌍리 인근의 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나 사유림 1㏊를 태우고 3시간여 만인 오후 2시 53분께 진화됐다.
공장에서 난 불은 소방대원 등에 의해 곧바로 꺼졌으나 불씨가 야산으로 옮아 붙으면서 산불로 번졌다.
불이 나자 진화헬기 5대와 37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강한 바람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영월군청의 한 관계자는 "불씨가 바람을 타고 재발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뒷불 정리 작업과 감시 활동은 야간에도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