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오늘(12일) 휴대전화 매장 여러곳을 돌며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특수절도)로 박 모(2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 청주시 흥덕구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해 스마트폰 20여 대를 훔쳐 달아나는 등 이때부터 지난 8일까지 청주지역 휴대전화 매장 5곳에서 스마트폰 101대(7천만 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씨는 훔친 휴대전화를 중고품 수출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장물업자에게 1대당 5만 원∼30만 원씩 4차례에 걸쳐 모두 800만 원에 팔았습니다.
박씨는 경찰에서 "카드빚과 밀린 휴대전화 요금을 갚고 남은 돈은 생활비에 사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훔친 휴대전화를 산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장물취득)로 장물업자 이 모(34)씨와 정 모(27)씨에 대해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