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격퇴 위한 미국의 '제한적 지상전'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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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전과 관련해 특수부대를 동원한 제한적 지상전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힘에 따라 향후 지상전 시나리오에 관심이 쏠립니다.

오바마가 특수부대 '옵션'(option) 카드를 선호할 수밖에 없는 것은 고도로 훈련된 소수 특수부대원을 단기간에 투입해 특정 목표물을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기전의 늪으로 빠져들 위험성이 적은 데다 최악의 상황에도 희생자 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오바마가 3년 기한의 무력사용권(AUMF)의 승인을 의회에 공식 요청하면서 공개한 특수부대 투입 관련 내용은 크게 ▲인질 구출작전 ▲IS 지도부 무력화 작전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족 등 반IS 세력에 대한 군사 훈련 자문 등입니다.

미국은 정보 수집과 비밀공작 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을 지닌 이스라엘 비밀대외정보부(모사드)로부터 제한적인 지원을 받아 작전을 벌일 가능성도 큽니다.

아랍권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는 요르단 특수부대원들도 특정 작전에 투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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