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외래해중 '꽃매미' 증가 전망…농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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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12일)은 외래해충 꽃매미가 극성을 부린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비교적 따뜻한 겨울이 지속되면서 올봄에 외래해충 발생이 늘 것으로 전망돼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시죠.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달 말 경기도 안성과 평택, 김포, 시흥지역 포도밭 등에서 꽃매미 알을 채취해 분석했더니, 지난해 나무 1그루당 평균 0.1개였던 꽃매미 알 덩어리가 올해는 0.6개로 6배나 증가했습니다.

[정완구/화성지역 포도농가 : 포도가 활착이 들되고 잎이 노래지고 생기가 안 나요.]

특히 안성지역은 지난해 0.1개에서 1.7개로 17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해충 발생량이 크게 늘어날 것 같다면서, “이런 날씨가 계속된다면 경기 지역에서 매미충 부화 시기는 5월 초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경기도 농기원은 매미충들은 일주일에 걸쳐 알에서 깨어나는 습성이 있어, 90% 정도 깨어날 때 적용약제로 집중 살포하는 게 중요하다고 농가에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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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폐지 줍는 노인들에게 생계비를 지원합니다.

경기도는 올해 1억 7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안산과 안성, 김포 등 세 지역의 폐지 줍는 노인들에게 매달 2만 원씩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내년엔 사업을 모든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인데요, 경기지역에는 모두 5천900명의 폐지 줍는 노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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