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구매 나선 세입자들…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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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들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모두 오름세인 가운데, 이번 주엔 상승 폭이 더 커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세난에 지친 서민들이 집을 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이번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11%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0.10% 오른 것보다 상승 폭이 더 커졌습니다.

서울이 지난주 0.10%에서 0.15%로 크게 올랐고, 구별로는 강남, 노원, 서초, 강동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경기도도 지난주 0.14%에서 0.17%로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재건축 등으로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못 견딘 전세 세입자들이 집을 사면서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반면 전세난이 상대적으로 덜한 지방 아파트값은 0.07% 올라 지난주와 동일했습니다.

전세는 재건축과 학군 수요 등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폭이 더욱 확대됐습니다.

전국적으로 0.16% 오른 가운데, 서울은 0.25% 상승했고 송파, 서초, 강남 등 강남 3구는 0.4% 이상 올랐습니다.

경기도도 0.25% 전셋값이 오른 반면, 인천은 지난주보다 0.04% 포인트 상승 폭이 줄어든 0.14%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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