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보당국 "시리아행 외국인 전사 급증…2만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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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사들이 이슬람국가, IS를 비롯한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로 몰려들고 있으며 그 수가 2만 명을 넘는다고 미국 정보 당국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미국 국가대테러센터, NCTC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90개국 이상 출신의 외국인 자원자가 시리아로 넘어갔으며 그 중 서방 출신은 최소 3천400명이고 미국인은 150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외국인 전사가 시리아와 이라크의 내전 지역에서 전투 경험을 쌓고 서방을 공격 목표로 세운 테러 조직에 접근할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라스무센 국장은 설명했습니다.

대부분의 외국인 전사는 터키를 거쳐 인접 시리아로 넘어가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터키가 69개국과 무비자 여행 협정을 맺은 점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터키는 약 1천 명의 여행금지자 명단을 만드는 등 외국인 전사의 입국을 막는데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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