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인사청문회…재산 관련 의혹 집중 추궁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고운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에 청문회가 속개됐는데, 진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후에는 증인과 참고인 심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이완구 후보자의 차남이 병역 면제를 받은 의혹과 관련해서 당시 신체검사를 담당했던 군의관이 증인으로 나왔는데요.

야당은 십자인대가 파열된 차남이 공익근무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면제 판정을 받게 된 과정을 집중 질의했습니다.

분당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는 강희철 충청향우회 명예 회장이 출석했습니다.

강희철 명예 회장은 이완구 후보자와 함께 구입한 분당 땅은 투기를 할 만한 곳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이후 절차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여야는 원래 내일(12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다음에 오후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 처리에 나설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야당이 본회의 연기를 검토하고 나서면서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 됐습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이야기 들어보시죠.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웬만하면 넘어가려 했으나 더 이상 그럴 수 없게 되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인사청문회가 끝나는 대로 의원총회를 열어서 의원들의 총의로 우리당의 입장을 결정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여당은 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야당의 입장 변화를 지켜보겠다며, 예정대로 인준 표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