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고속도로 설 당일 19일 가장 혼잡할 듯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본부장 김경수)는 설 당일인 19일 강원권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서울∼강릉 간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강릉 5시간, 강릉→서울 4시간 40분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17일부터 22일까지 엿새간을 설연휴 특별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체구간 집중관리, 휴게소 고객서비스 향상, 신속한 교통정보제공 등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길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2개 노선 5개 구간 69.7㎞에서 교통 정체상황에 따라 갓길차로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17∼19일 사흘간은 영동선 강릉 방향 문막휴게소에서 만종분기점까지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중부내륙선 정체완화를 위해 마산 방향 여주분기점에서 감곡 부근까지 시험도로 7.4㎞를 개방하고 시험도로 종점에서 감곡나들목까지 5㎞ 구간에 승용차전용 갓길차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졸음쉼터 23곳을 운영하고 영동선 적금졸음쉼터 등 3개 졸음쉼터에 임시화장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서비스 인력을 대폭 증원한 고속도로 휴게소도 민속놀이, 차량 특별무상 점검서비스, 직원화장실 개방, 임시화장실 추가 설치 등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의 한 관계자는 "최적 출발시간대, 이동경로, 고속도로 소통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스마트폰, 휴대전화 문자, 인터넷, 전화상담실(☎1588-2504) 등을 통해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라며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출발 전 차량점검, 충분한 주유, 쓰레기봉투 준비, 음주운전 금지, 도로변 쓰레기 투기금지 등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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