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은행 부실채권 23조8천억원…부실비율 1.53%


지난해 말 은행권의 부실채권 규모가 23조 8천억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는 2조원 가량 줄었지만 2011년이나 2012년에 비해선 상당히 많은 수준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은행권 부실채권은 기업여신 21조 1천억원, 가계여신 2조 6천억원, 신용카드 채권 1천억원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중 새롭게 발생한 부실채권은 23조원으로 1년 전보다 8조 6천억원 줄었습니다.

고정이하 여신을 총여신으로 나눈 부실채권비율은 1.53%로, 1년 전에 비해 0.26%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가계여신의 부실채권비율은 0.11% 포인트 하락한 0.49%였습니다.

지난해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국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과 산업은행, 수협, 제주은행 등이 2% 이상으로 부실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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