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자사주 처분안해"…넥슨 요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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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넥슨이 주주제안에서 요청한 자사주 소각 안에 대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오늘 실적발표 후에 "자사주 소각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자사주는 공격적 투자나 M&A 비용으로 쓸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넥슨은 엔씨소프트 측에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부동산 매각, 배당률 상향,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비등기 임원의 보수 내역 공개 등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서를 보낸 바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넥슨의 경영 참여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엔씨소프트는 "넥슨과 여러가지 협업을 추진한 바 있지만 기업 간 문화나 우선가치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면서도 "앞으로 어떤 회사가 됐건 파트너십을 맺고 서로 이익을 낼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협업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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