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엔 TV만? 가족들 위한 알찬 문화생활 뭐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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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특집 프로그램만 보기엔 설 연휴는 길다.지난해 침체 분위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알린 새해 문화계에는 연초부터 가족들이 두루 볼 만한 작품들이 준비 중이다.

호쾌한 액션이 그립다면 뮤지컬 ‘로빈훗’이 적격이다. ‘로빈훗’은 지난해 12월 18일 1차 티켓 오픈부터 2월 10일 마지막 티켓 오픈까지 매번 주요 예매처 공연 예매 랭킹 1순위를 차지한 2015년 상반기의 인기 대작이다.

유준상, 이건명, 엄기준 등 뮤지컬 스타들이 로빈훗 역을 맡았으며 필립 왕세자 역에는 박성환, 규현, 양요섭이 열연한다. 10대부터 4,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한 무대에서 사로잡을 예정. 4, 50대 중장년층을 위한 할인, 설 연휴기간 특별 할인 등이 진행 중이다

가족과 함께 진정한 행복에 대해 곱씹고 싶다면 연극 ‘해롤드&모드’를 빼놓을 수 없다. 대세 배우 강하늘이 출연하는 ‘해롤드&모드’는 콜린 하긴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자살을 꿈꾸며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강하늘 분)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박정자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소동과 두 사람 사이의 우정, 사랑을 다뤘다. 설 연휴 기간인 2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오후 3시에 공연이 열리며, 3월 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연휴를 지루해 하는 어린 자녀들과 조카들이 있다면 어린이 뮤지컬 ‘헬로 카봇-카봇원정대’가 하나의 해결책이 될 듯 하다.

뮤지컬 ‘헬로 카봇’은 실제 크기의 거대 카봇이 플라잉 특수효과와 함께 등장하며, 큐브를 돌리면 카봇이 나타나고 무대 위의 눈사태가 객석을 덮치는 등 관객 참여가 가능한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미니카봇을 증정하는 관람 후기 이벤트, 블루스퀘어 광장에 설치된 4m 크기의 펜타스톰 사진 촬영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3월 1일까지 공연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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