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홍삼원 1천박스 만들어 판매한 업자 적발


유명 홍삼 제품 브랜드인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원'과 유사한 제품을 만들어 판 일당이 보건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짜 홍삼원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 57살 원 모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공모자 56살 류 모씨 등 4명을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이 시설에서 제조한 제품을 판매중지하고 회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홍삼원 제품과 유사한 제품 천 상자를 만들어 판매했습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중국에서 인쇄한 포장지 6만 장을 보따리상을 통해 밀반입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약처는 짝퉁 제품이 정관장의 로고, 바코드, 제조번호뿐만 아니라 제품품질보증서까지 정교하게 모방해 가짜 제품인지 육안으로 구별하기는 사실상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