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갈등' 태고종 총무원-비대위 또 물리적 충돌


총무원장 퇴진을 둘러싸고 내분을 겪고 있는 태고종 총무원 측과 반대파 비상대책위원회 측이 또다시 물리적 충돌을 빚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종로구 태고종 총무원 사무실에 스님 등 총무원 측 인사 15명이 강제로 문을 열고 내부로 진입했습니다.

총무원 측은 당시 사무실을 점거하고 있던 비대위 측 인사 4명을 모두 강제로 밖으로 내보냈고,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져 이들 4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비대위 측은 지난달 23일, 총무원 사무실에 들어가 총무원 측 인사들을 내쫓고 안에서 문을 걸어잠근 채 사무실을 점거해왔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총무원 주변 경비를 강화하고, 진입 과정에서 폭행 등 위법 사실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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