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IEA 저유가 전망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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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 오늘(11일) 새벽 뉴욕에서 거래된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면서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하루 전보다 2.84달러, 약 5.4% 하락한 배럴당 50.02달러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는 중기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작년 6월 배럴당 115달러에서 지난 1월 45달러까지 급락했다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는 유가가 최근 3년간의 최고치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올해 브렌트유가 평균 5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내년 전망치를 60달러로 설정했습니다.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상승하며 5년여 만에 최저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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