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성길 18일 오전, 귀경 19일 오후 가장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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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설은 귀성길은 지난해보다 힘들고, 귀경길은 지난해보다 수월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설 연휴가 하루 더 길어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3천354만 명이, 하루 평균 559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고속도로 이동시간은 귀성은 지난해보다 약 30분이 증가하고 귀경은 약 20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귀성길은 설 하루 전인 18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날인 19일 오후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설 연휴가 5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늘어나 귀성길에는 교통량이 집중돼 혼잡이 심하지만, 귀경 때는 주말이 포함돼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성길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이 7시간 20분, 서울→광주가 6시간 40분이며, 귀경길의 경우 부산→서울이 6시간 30분, 광주→서울이 6시간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372만 대로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긴 연휴 탓에 해외 출국자도 38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9.4%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설 연휴 동안 하루 평균 철도 70회, 고속버스 1천887회, 항공기 25편, 여객선 142회를 운영하는 등 수송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감시카메라를 실은 무인비행선 4대를 띄워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와 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단속합니다.

올해부터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로 결제할 수 있고, 고속버스에도 단말기가 설치돼 승차권을 구매하지 않고 버스 안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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