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부장관 "남북대화 진전시 비핵화 나은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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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순방차 한국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오늘 "한미 양국 정부는 북한이 핵무기와 프로그램을 제거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토대 위에서 북한에 언제든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을 방문중인 블링큰 부장관은 오늘 오전 주한미국대사관 공보관에서 '대사관 청년 포럼'의 일환으로 한국 대학생들과 만나 "북한은 우리가 비핵화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진지하다는 점을 우리에게 보여야 하며 만약 그렇게 되면 북미관계도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된 간담회에서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우리는 이를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면서 "만약 여기서 진전이 있다면 북한이 우리와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것은 우리가 비핵화를 추구하는데 더 나은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에 관한 한 한미 양국 정부는 정확히 같은 접근을 하고 있다"면서 "워싱턴과 서울은 이 문제에 대한 정책 접근에서 완전한 조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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