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억원대 투자사기 대부업체 대표 등 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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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카드 결제대금을 가맹점에 바로 입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수백억 원을 받은 혐의로 대부업체 대표 45살 정 모 씨를 구속하고 공범 이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2010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투자자 구 모 씨 등 123명으로부터 적게는 6천만원에서 10억여원까지, 모두 240억원의 투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존 카드사들이 가맹점에 결제대금을 지급할 때 한 달 정도 소요되는 것과 달리, 결제 다음날 돈을 입금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사업을 한다'면서 투자자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 씨는 실제 우유 제조와 유통업체를 인수하는데 투자금을 사용해오다 부도가 나면서 수익금을 지급하지 못해 덜미를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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