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6·25 당시 중국군 유해 송환 실무회의


한국과 중국이 6·25전쟁 당시 숨진 중국군 유해 추가 송환을 위한 실무회의를 오늘(10일) 오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중 국방장관은 지난 4일 양자회담에서 중국군 유해 68구를 송환키로 합의한 바 있다"면서 "한중 국방장관 회담 후속 조치로 오늘 오후 서울에서 유해 송환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437구의 중국군 유해를 송환한 데 이어 국내에서 추가 발굴된 6·25 전쟁 당시 중국군 유해 68구를 올해 3월 송환키로 중국 측과 합의했습니다.

또 양국 국방부간 직통전화 설치를 위한 실무회의도 내일 오전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실무회의를 통해서 직통전화 설치를 위한 기술 방식과 관리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합의된 사항들이 포함된 기술의정서가 체결되면 별도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처음 열리는 직통전화 실무회의 대표는 영관급 장교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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