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2015 아시안컵을 기념해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축구사랑나눔 경매'에서 2천만 원이 넘는 기금이 모였습니다.
축구협회는 '축구사랑나눔 경매'를 마감하고 낙찰금액 2천143만2천원을 모두 국내 저소득층 아동 축구지원사업에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서 국가대표팀 관련 40개 물품을 3차례에 걸쳐 온라인 경매에 부쳤습니다.
1차 경매에서 호주 아시안컵 대표 선수 23명이 착용한 유니폼이 전체 1천521만4천 원에 낙찰됐고, 2, 3차 경매에서는 각각 261만7천 원, 360만1천 원을 모금했습니다.
특히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한 손흥민의 유니폼은 399만5천 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협회는 경매로 모금한 기금 전액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전달했고, 모금액은 전국 10개 저소득층 아동 축구동아리의 물품을 교체하는 데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