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탈북 추정 소년 추방절차 임시중단


스웨덴 법원이 송환 위기에 놓인 탈북자 추정 소년에 대한 추방 절차를 잠정 중단하도록 조치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소년을 지원하는 현지 변호사는 "스웨덴 이민 법원이 새로 제출된 증거를 자세히 검토하기 위해 소년의 중국 송환을 일시 금지한다고 전화와 우편으로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재작년 스웨덴에 건너간 17살의 이 소년은 자신이 탈북자라며 난민 신청을 했으나 스웨덴 당국은 증거 불충분 등으로 거절하고 중국 추방 결정을 내린 상태입니다.

이 소년이 북한 꽃제비 출신이라며 난민 지위를 허락하라는 취지로 스웨덴 현지에서 진행중인 온라인 서명운동에는 지금까지 모두 만 9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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