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안산 인질살해범 김상훈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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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인질살해 사건 피의자 김상훈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은 인질살해와 강간살인 등의 혐의로 김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12일, 경기도 안산 아내의 전 남편 집에 침입해 인질극을 벌이다 전 남편과 의붓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2012년 숨진 막내딸을 성폭행하려 했으며 부인도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인질사건 당시, 막내딸을 성폭행한 뒤 알몸 사진을 찍고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흉기와 장갑을 미리 준비하는 등 사전에 범행계획을 세웠으며 이런 사실을 대부분을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술집을 운영하며 모은 재산 대부분을 도박 등으로 모두 탕진했으며, 최근엔 인터넷 게임 등으로 시간을 보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피해자 가족에게 긴급 유족구조금 580만 원을 지급했으며,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도 생계비 등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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