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기습 눈' 퇴근길 불편…내일 한파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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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동안 전국을 꽁꽁 얼게 한 한파가 누그러지면서 한파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서울 등 수도권에는 기습적인 함박눈이 내리면서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세현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기자>

네, 한파가 주춤한 사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적설량은 1cm밖에 안되지만,  갑자기 내린 눈이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9일) 밤까지 경기 남부와 충북 북부에는 1cm 안팎의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도 눈이 조금씩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파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기온은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영남과 호남지역 대부분은 영상을 회복했고 서울 등 중부의 기온도 0도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경기와 강원, 북부와 경북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하겠고, 특히 낮 기온이 영상 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한파가 풀리겠습니다.

당분간 큰 한파는 없겠지만, 아침에는 조금 추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과 전남 남해안 경남 일부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산불 등 큰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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