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배우 탕웨이, 한국 배우 채림이 동시에 ‘임신설’에 휘말렸다. 두 사람은 각각 한국인 남편과 중국인 남편을 맞으며, 국경을 뛰어넘은 ‘국제결혼’에 성공한 공통점도 갖고 있다.
9일 한 매체는 여배우 탕웨이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산후조리원을 방문해 관련 프로그램을 문의한 뒤 오는 7월께 산후조리원 예약을 희망하고 돌아갔다며 탕웨이의 임신설을 제기했다.
탕웨이는 지난해 7월 영화 ‘만추’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과 갑작스러운 결혼을 발표할 당시 임신설이 제기되자 직접 중화권 매체와 인터뷰에서 “임신은 사실이 아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지난해 10월 백년가약을 맺은 채림 역시 임신설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중국 매체 시나다컴은 채림과 가오쯔치 부부가 밝은 표정으로 산부인과 병원을 찾은 모습을 포착했다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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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채림은 검은색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있으며 가오쯔치는 채림의 곁을 지키며 행복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채림의 소속사는 임신여부에 대해서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탕웨이-김태용 부부가 지난해 7월 해외에서 결혼식을 한 데 이어 3개월 뒤인 지난 10월 한국과 중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채림과 가오쯔치 부부는 양국을 대표하는 문화계 스타로 화제를 모으며, 연애부터 결혼, 임신까지 일거수일투족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