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현 주민들이 원전 사고 이후 평온한 생활을 할 수 없게 됐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후쿠시마현 주민 340여 명은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을 상대로 1인당 1천백만 엔, 약 1억 167만 원의 위자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원고의 소송대리인은 원전 사고 이후 생활기반이나 지역 사회가 파괴돼 주민이 화목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것에 대해 국가와 도쿄전력이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지역 주민에게 지급하던 위자료를 2012년 8월을 끝으로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