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세종시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강원도가 해당 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철원군의 한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강원도에 따르면 돼지 610마리를 사육 중인 철원군의 한 돼지농장이 세종시의 구제역 발생 농장으로부터 새끼돼지 260마리를 입식한 사실을 확인, 긴급 방역 조치를 했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가축 전문 방역관은 임상관찰을 통해 구제역 의심 증상을 확인하고, 가검물 등을 채취해 농림식품검역본부에 정밀 분석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한편 강원도와 인접한 경기, 충청, 경북 지역에서 구제역이 확산한 가운데 현재까지 도 내에서 접수된 구제역 발생 신고 사례는 없는 상태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