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세영, 연장 끝에 LPGA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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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PGA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신인 김세영이 연장 끝에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세영은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로 유선영,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김세영은 파5,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두 선수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세서 통산 5승을 올린 김세영은 지난해 말 LPGA 퀄리파잉 스쿨을 통해 올시즌 투어 시드를 따낸 뒤 데뷔 2경기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김세영의 우승으로 한국선수는 지난주 개막전의 최나연에 이어 2주 연속 LPGA 우승을 이어가며 올시즌도 코리아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선두에 2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세영은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간 뒤 기어이 역전 우승을 거둬 '역전의 여왕'이라는 명성을 미국 무대에서도 이어갔습니다.

유선영과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세계 2위 박인비는12언더파 공동 5위에 머물러 세계 1위 탈환에 실패했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오늘만 5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11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해 세계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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