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우크라 평화협정 실패하면 전쟁 시나리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그제(6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독일과의 정상회담이 '전쟁을 피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였다고 밝혔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2TV에 출연해 "영구적인 평화협정을 도출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전쟁이라는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정상회담이 성공할지 불확실하지만 시도해볼 가치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미국 정부의 살상용 무기지원 검토는 반대했습니다.

미국은 프랑스와 독일이 주도하는 평화협상을 지지하면서도 러시아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을 받아야 한다며 회의 협상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현재 전쟁을 벌이고 있지 않고 누구와도 전쟁을 벌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습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은 동부에서 교전을 계속해 민간인 7명과 군인 5명이 숨졌습니다.

독일, 프랑스, 러시아 정상들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회의를 통해 비무장지대 설정 등을 포함한 평화협정 방안을 계속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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