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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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나 전세가격 상승폭이 일제히 커졌습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4% 오르며 지난주에 비해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강동 고덕2·4단지와 명일동 삼익그린1차 등 재건축 아파트 이주 여파로 강동구가 0.70%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인근 송파구가 0.51%로 뒤를 이었습니다.

신도시는 지난주와 같은 0.07% 상승했으나 경기·인천은 0.07%에서 0.11%로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매매가격도 강세입니다.

전세난에 매매로 돌아서는 수요가 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6%로, 신도시는 0.02%에서 0.05%로, 경기·인천은 0.04%에서 0.05%로 각각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설 연휴 이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의 오름세가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통상 설 연휴가 지나면 봄 이사철 수요가 움직인다"며 "올해는 재건축 이주 수요 등와 맞물리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예년보다 상승폭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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