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백혈병 투병 이광종 감독, 계속 지원한다"


대한축구협회가 최근 급성 백혈병 증세로 올림픽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이광종 감독의 치료와 현역 복귀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습니다.

축구협회는 "비록 이광종 감독과의 계약이 해지됐지만 협회 차원에서 계속 지원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치료뿐만 아니라 완치됐을 때 다시 축구협회 전임 지도자로 복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의 28년 만의 우승을 이끈 이광종 감독은 2015 킹스컵 참가차 22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달 22일 태국으로 출국했다가 고열 증세로 29일 귀국했습니다.

이 감독은 병원에서 정밀진단 결과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은 뒤 축구협회에 사의를 표명했고, 축구협회는 다음 달 시작되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에 대비해 급히 신태용 축구대표팀 코치를 후임 사령탑에 선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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