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뚫리는 방탄복' 공문서 조작한 장교 2명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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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방탄복 납품 관련 문서를 조작한 혐의로 전 모 대령과 박 모 중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전 대령 등은 한 방탄복 제조업체로부터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방탄복 2천여 벌을 납품받는 과정에서 시험평가서를 허위로 꾸민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기능 방탄복은 북한군이 주로 사용하는 AK-74 소총 탄환에 뚫리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

특전사는 재작년 감사원의 지적에도 문제의 방탄복을 회수하지 않아 은폐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전 대령 등은 현역 신분이기 때문에 구속여부는 고등군사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합수단은 전 대령 등이 시험평가서를 조작해주는 대가로 방탄복 제조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았는지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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