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이청용 "새 팀서 최고 리그에 뛰게 돼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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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이청용이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것에 대해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이청용은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 영상에서 "이 구단은 세계 최고의 리그에 속해있는 팀이고 모든 사람이 뛰고 싶어하는 팀"이라며 "새 팀에서 뛸 일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뛴 적이 있는 볼튼 동료 딘 막시와 닐 댄스에게 새 팀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고 했습니다.

이청용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어떤 구단인지, 그리고 얼마나 가족적인지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안컵 때 다리 부상을 입은 이청용은 "당장 훈련에 참가할 수는 없지만 부상이 점차 낫고 있다"며 "회복을 잘해서 곧 경기에 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이청용은 먼저 한국어로 하겠다며 양해를 구한 뒤 "많은 분이 기대하는 것만큼 빨리 회복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인사했습니다.

2009년 프리미어리그 볼튼에 입단했던 이청용은 볼튼이 2012-2013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 뒤부터는 줄곧 2부리그에서 뛰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이청용은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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