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北 안보 예측 어려워…확고한 대비태세"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해서 북한의 도발을 억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의 안전을 해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인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5일) 오전 청와대에서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조건없는 대화를 제의했지만, 북한은 이런저런 요구사항들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면서 도발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미국 소니사 해킹 등으로 한반도 안보가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며 확고한 대비태세 확립을 주문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군은 한 치의 빈틈도 없이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해서 북의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

박 대통령은 또 "이슬람 무장단체 IS의 무차별적 테러와 살상에서 보듯이 지구촌의 갈등과 테러의 위협이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이버 공격과 전염병, 자연재해 같은 새로운 형태의 비군사적 위협도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며, 안보 기관들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평소에 국민의 안전을 해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할 것입니다.]  

중앙통합방위회의는 1968년 무장공비 침투 사태 이후 적의 침투와 도발에 대비해 매년 초에 개최돼 왔으며, 박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