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민 안전 위험요인, 대비태세 갖춰야"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평소에 국민의 안전을 해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5일) 청와대에서 제48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IS의 무차별적인 테러와 살상에서 보듯이 지구촌의 갈등과 분쟁, 테러의 위협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사이버 공격과 전염병, 자연재해 같은 새로운 형태의 비군사적, 초국가적 위협도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관계와 관련해선, 올해 초 우리 정부가 조건없는 대화를 제의했지만, 북한은 이런저런 요구사항들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면서 도발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고, 미국의 소니사 해킹 등으로 한반도 안보는 더욱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런 때일수록 우리 군은 한 치의 빈틈도 없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박 대통령이 지난해 2월 47차 회의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주재하는 것입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올해도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엄중한 안보상황을 감안해 민·관·군·경이 하나 된 총력 안보태세를 확립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상황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