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장, 5년 만에 도쿄 2·8 독립선언 기념식 참석


국가보훈처는 박승춘 보훈처장이 오는 7일 도쿄 일본YMCA에서 열리는 제96주년 2·8 독립선언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2·8 독립선언은 1919년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자 재일 조선유학생들이 일본 도쿄에서 조국독립을 선포한 독립운동으로, 3·1운동을 비롯한 국내외 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됐습니다.

차관급인 보훈처장이 도쿄에서 열리는 2·8 독립선언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김양 전 보훈처장이 2010년 제9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5년 만입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예년에 비해 큰 규모로 열리는 이번 2·8 독립선언 기념식은 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됩니다.

박 처장은 기념사를 통해 진정한 광복은 지난 70년의 분단을 마감하고 한반도에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전하면서 일본 정부에는 안중근 의사 유해를 고국으로 모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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