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뮤지션' 케이티, 작사-작곡-편곡-뮤비 셀프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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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대세 장르로 손꼽히는 트랜스 음악이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공개된다.

엘리트 뮤지션 케이티(K-Trance)가 6일 한국형 트랜스 음악 ‘HEY HEY’를 출시하며 “한국형 트랜스 음악의 세계 진출을 기대한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트랜스 음악이란 1980년대 만들어진 전자 음악의 한 종류로 반복되는 비트와 몽환적인 신디사이저의 멜로디가 듣는 이들을 ‘무아지경’(Trance) 상태로 만든다는 데서 유래했다. 한국에서는 클럽 음악이라는 인식이 강한 편이다.

이에 케이티는 “트랜스 음악이 클럽 음악이라는 이미지를 깨고 싶다. 대중음악들이 전자 사운드를 많이 사용하며 이미 익숙해져 있지만 본격적인 장르 음악으로는 아직 활성화 돼 있지 않다. 기존 트랜스 음악의 구성을 한국적으로 소화함으로써 한국형 트랜스 음악을 탄생시키고자 한다”는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K-POP의 다양성이 절실하다. 트랜스 음악을 대중화해 대중들이 더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하게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나아가 세계 진출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가수들이 전 세계에 소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해 기타, 플루트, 색소폰, 아코디언까지 섭렵한 케이티는 12살 때 홀로 미국으로 가 본격적인 음악 공부를 시작한 ‘정통 엘리트 뮤지션’이다. 미국 재즈 밴드에서 플루트 연주자로 활동하며 수많은 공연 경력을 쌓은 그녀는 재즈 플루트 전공은 물론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공부했다.

이후 2012년 EDM(Electronic Dance Music)까지 전공한 그녀는 지난 2013년 일렉트로닉 트랜스 전문 엔터테인먼트사인 ‘MEIN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트랜스 전문 아티스트의 길에 나섰다. 또 이번에 선보이는 싱글 ‘HEY HEY’에서 작사-작곡-편곡-뮤직비디오 제작까지 전 과정을 홀로 마스터하며 놀라운 음악적 역량을 담아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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