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 '이민개혁 백지화' 또 무산…분열 조짐

민주당, 이탈표 없어…오바마, 추방유예 수혜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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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백지화하려는 상원 공화당의 시도가 또 무산됐습니다.

공화당이 다수 의석인 미국 상원은 전날에 이어 국토안보부의 2015회계연도 예산안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 집행비를 뺀 예산안을 절차투표에 부쳤습니다.

그러나 찬성표가 필리버스터를 피하는 데 필요한 60표에 미치지 못해 부결처리했습니다. 민주당 의원 46명 전원과 공화당 소속 딘 헬러 의원이 반대했습니다.

상원 공화당은 전날에도 토론 종결 및 전체회의 표결을 위한 절차투표를 강행했지만 51명의 찬성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2012년 행정명령으로 추방 공포에서 벗어난 청소년을 의미하는 '드리머'들을 백악관 집무실로 초청하는 등 이민개혁 추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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