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5일) 새벽 4시쯤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 옹벽이 무너져 차량 수십 대가 매몰됐습니다.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아직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원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기자>
오늘 새벽 3시 50분쯤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 대화 아파트 옹벽이 무너져 차량 30~40대가 매몰 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무너진 옹벽은 길이 30m, 높이 15m가량 되며, 매몰된 차들은 이 옹벽 바로 아래 주차돼 있었습니다.
날이 어두운 데다 차들이 토사에 덮여 있어 아직까지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이 있다고 보고 아파트 주민에게 대피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해 인근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로 피신했습니다.
무너진 옹벽은 아파트 뒤편 제석산의 토사가 흘러내리는 걸 막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 공무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무너진 옹벽 잔해와 토사를 치워가며 인명피해가 없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오늘 새벽 3시 50분쯤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 대화 아파트 옹벽이 붕괴해 차량 30~40대가 매몰 됐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위험이 있다고 보고 주민들에게 대피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해 인근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로 피신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