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은 오늘(5일) 많게는 15cm의 눈이 올 거란 예보입니다. 평년보다 눈이 많이 오지 않았던 강원 지역의 겨울 가뭄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걸로 보입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눈은 오늘 새벽 강원 북부 동해안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강릉과 속초 등 강원 영동 4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고성에 가장 많은 11.5cm가 쌓였고, 속초 8cm, 북강릉에도 5cm의 적설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오전 중으로 강원 영동 산간과 경북 동해안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 영동산간과 남부 동해안,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 영동 지역에는 오늘 낮까지 5~15cm의 눈이나 5~15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또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 산간, 울릉도 독도에도 3~8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는 이번 겨울 들어 눈 다운 눈이 내리지 않아 이번 눈은 오히려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