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 양건,이번 주 PGA 데뷔전


지난해 미국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21살 아마추어 골퍼 양건이 이번 주 생애 처음으로 미국 PGA투어 대회에 출전합니다.

양건은 현지 시간으로 5일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합니다.

양건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경기를 펼치려고 노력하겠다"며 "PGA는 처음 서는 무대라서 조금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양건은 중학교 때 호주로 골프 유학을 떠났고 지금은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에 재학중입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열리는 토리파인스 골프장은 양건이 사는 샌디에이고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토리파인스에서 골프 연습을 하기도 했다는 양건은 대회를 앞두고 단장한 골프장 상태가 매우 좋아 조금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렇게 좋은 상태의 토리파인스에서 경기한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양건은 이 대회에 스폰서 추천 자격으로 출전합니다.

양건은 지난해 US아마추어 선수권 우승 이후 프로 대회 초청을 많이 받았습니다.

양건은 마스터스와 US오픈, 브리티시 오픈 등 3개 메이저 대회 출전도 예약해 놓았습니다.

양건은 올해 골프에 집중하기 위해 학교를 1년 휴학하기로 했는데 프로 전향은 서두르지 않고 복학을 먼저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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