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퀸스파크 레인저스 레드냅 감독 사임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레드냅 감독이 최근 무릎 수술을 앞두고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레드냅 감독은 "무릎 수술을 받게 되면 매일 연습장에 나가서 훈련을 지휘할 수 없다"면서 "100%의 노력을 기울일 수 없다면 다른 사람이 이 자리를 맡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퀸스파크는 퍼디낸드와 크리스 램지 코치에게 감독 대행을 맡긴 뒤 후임 감독을 물색할 예정입니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 사령탑을 맡았던 레드냅 감독은 박지성이 이 팀에서 뛰던 2012년에 QPR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2012-2013시즌 도중인 2012년 11월에 QPR에 부임한 레드냅 감독은 그 시즌 2부리그인 리그 챔피언십으로 강등됐지만 이번 시즌 다시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올려놨습니다.

QPR은 이번 시즌 5승 4무 14패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19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구단에는 우리나라의 윤석영도 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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