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상인 괴롭힌 조폭 두목 등 26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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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경찰서는 영세상인을 폭행하거나 금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폭력조직 '재건용호파' 두목 김모(44)씨 등 26명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18일 부산시 남구 이모(50)씨의 횟집에서 이씨가 조직을 이탈한 행동대장을 감싼다는 이유로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박모(45)씨 등 25명은 2005년 8월부터 최근까지 마사지업주 49명을 이용협회에 강제로 가입시켜 회비 등 5천700만원을 빼앗고, 자영업자 16명을 위협해 2천4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6명은 부산시내 한 제과점에서 빵에 담배를 몰래 넣은 뒤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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