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VPN 차단 이어 자국 포털사이트 단속…온라인 옥죄기


중국 정부가 최근 외국 서버를 통해 웹사이트에 우회 접속할 수 있는 VPN을 전면차단한 데 이어 온라인 검열 강화에 나섰습니다.

중국 국가인터넷판공실은 왕이가 뉴스를 불법으로 재배포하고 음란물과 유언비어를 유포해 당국 관계자가 왕이 측을 만나 이 같은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왕이는 중국 내 다른 웹사이트에 비해 뉴스 댓글의 검열이 엄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포털사이트입니다.

왕이 측은 "우리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퍼뜨리고 있으며 뉴스 서비스도 법에 맞게 제공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27일 외국서버를 통해 웹사이트에 우회 접속할 수 있는 VPN을 전격 차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VPN은 구글, 페이스북 등 중국 당국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차단한 웹사이트를 우회 접속하는 네트워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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